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루스 웨인 (문단 편집) ==== [[더 배트맨]] ([[로버트 패틴슨]]) ==== [[파일:Screen-Shot-2020-02-13-at-6.45.08-PM.png]] [[파일:the-batman.jpg]] [[파일:batman-3.jpg]] 영화 [[더 배트맨]] 참조. 영화가 [[DC 확장 유니버스]]와 별개의 세계로 결정되면서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으로 캐스팅되었다. [* 그래도 영화 초반부에 할로윈 복장으로 원더우먼과 슈퍼맨을 한 일반 시민 이스터에그가 있다.] 배트맨으로 활동한지 2년 정도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20년 가량 배트맨으로 활동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브루스 웨인과는 달리 배트맨으로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의 미숙한 배트맨이 영화의 주 내용인 것이 특징이다.[* 감독은 코믹스의 배트맨 이어 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배트맨의 초창기 시절을 보여주는 영화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는데, 예를 들어 배트맨의 장비같은 경우 촬영/녹화가 가능한 콘텍트 렌즈 말고는 그다지 큰 미래 기술적인 물건들은 보이지 않고,[* 수트 한벌에 압축된 수많은 도구들을 생각하면 별도지만...] 여태 하늘을 날거나 변형을 하는 배트모빌도 해당 영화에선 오로지 범인 추적을 위한 단단함과 속도에만 발달된 모습으로 나온다. 게다가 배트맨 하면 떠오르는 망토를 이용한 익숙한 활공도 이 영화에선 배트맨이 뛰어내리기 전 매우 겁에 질려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전투 할때마다 다소 처절해 보이는 등 어디까지나 인간의 몸으로 싸우고 있다는게 가장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활공하다 착지에 실패해서 고통에 끙끙대는 모습은 너무 인간적이라 반대로 귀여워 보일 정도...] 이전 영화 시리즈와 비교해서 외모가 다소 이질적이란 반응 또한 꽤 많았는데, 엄청난 재벌가의 갑부인 만큼 (배트맨으로 활동하지 않을 때는) 고급 정장에 깔끔하게 뒤로 빗어넘긴 머리를 한 다른 배우들과 달리 앞머리를 앞으로 내린 모습이나 눈가에 검게 화장한 모습[* 눈가의 화장은 배트맨 복면의 눈가를 가리기 위해 칠한 것.]은 이전 시리즈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오히려 [[딕 그레이슨]]의 나이트윙을 연상하게 한다. 그래도 로버트 패틴슨의 어두운 면모를 표현하고자 하는 연기력은 어색함이 없었으며 주짓수로 체격또한 키워서 그동안의 로맨스나 예술적 영화의 느낌을 나타내던 배우의 이미지를 잘 벗겨냈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저음으로 걸걸하게 목소리를 까는(크리스찬 베일...) 흐름을 깨는 배트맨 모먼트도 없어 거슬리진 않는다. 외모말고도 배트맨 슈트도 다소 투박한 외형으로 만들어져 일부러 활동한지 얼마 안 된 배트맨의 모습을 나타낸다.[* 영화 내 캣우먼도 흔히 생각하는 딱 붙는 타이즈 모습보단 평범한 도둑 복장에 작은 고양이귀만 달려 있는 느낌에 가깝다.] 아직 복수심과 트라우마에 허우적대는 불안정한 젊은이 모습의 주인공이라 정체를 숨기기 위해 바람둥이를 연기하던 [[크리스찬 베일]]의 브루스 웨인과는 반대로 대중들에게 모습조차 보여주지 않고 시종일관 음침하며 영화 내내 웃는 모습을 한번도 안 보여준다.[* 알프레드와 대화하다 아주 잠깐 피식한게 전부] 게다가 배트맨과 브루스 웨인의 정체성에 아직 혼동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배트맨 가면을 쓸 때 하는 눈가의 검은 분장은 가면을 벗고 난 뒤에도 좀처럼 지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완전히 야행성으로 변해 밝은 대낮엔 실내라도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고 있다. 워낙 브루스 웨인의 모습이 보여지는 경우가 매우 적다보니 그의 얼굴을 보는 사람들마다 희귀한 관경이라도 본듯 놀라며 알프레드는 어느날 그가 깔끔하게 단정된 외출복 모습을 하고 있자 '드디어 희망을 품어도 되나요?' 라며 언급하기까지도 했다. 완전 신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력자도 아닌 오로지 2년차 배트맨이라 시민을 위한 행동보단 그저 눈앞의 범죄자를 끌어내리는 ~~그냥 냅다 쥐어패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슈퍼히어로적 인식이 없는 상태인다가[* 폭행 당할 뻔한 시민을 구해줘도 '해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할 정도.] 그동안의 하늘이나 어둠 속에서 신출귀몰하던 기존 배트맨과는 다르게 땅에 붙어다니는 일반적인 자경단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아직 좀도둑 외에는 공포심이 악인들 사이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편도 아니라서 무시당하기 일쑤고 경찰들도 고든외에는 조금 얕보는 경향이 있다.[* 브루스에게 호감을 보인 일반 경찰이 배트맨한텐 괴짜 자식이라 하고 펭귄이 있는 나이트 클럽에 찾아갔을땐 문지기가 겁 먹다기 보단 좋은말 할때 꺼져 같은 반응을 보인다.] 가문의 일이 곧 악인들의 복수라 생각해 자신이 죽던말던 오로지 배트맨으로서만 몸을 던지며 막 나아가다 본인과 매우 흡사한 행동을 보여주는 메인 빌런 리들러를 통해[* 영웅과 빌런은 그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표현.] 아직은 소중한 것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자신이 해야 할 방향성과 목적에 대해 보다 확실해지고 결국 영화 마지막에는 배트맨의 존재가 시민들에게 희망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아이덴티티가 분명해진다. 영화 자체가 배트맨의 초기 시절이라 [[제임스 고든]]도 국장이 아닌 아직 경위 계급으로 나오고 빌런들도 리들러랑 팔코네 말고는 암시만 보여줄 뿐이지 아직 정확한 빌런 이름도 내새우지 않아[* 펭귄의 모습이 자주 나오긴 하지만 아직 뒷세계 최고급 위치도 아니도 위엄도 별로 없다.] 후에 제작될 후속작들을 위해 킵 해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다만 복면의 투박한 외형과 코 부분이 나머지 복면하고 사각형으로 꿰메어진 경계 때문에 마치 1966년 애덤 웨스트판 배트맨 같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배트모빌마저 현대의 중전차가 아닌 스포츠카로 회귀한 느낌이라 더더욱 그런 느낌이다. 아담 웨스트의 배트맨은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이면서도 탐정 캐릭터를 살린 캐릭터이기에 둘의 비교가 재밌을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닌 [[프랭크 밀러]] 시절의 코믹스를 떠올리게 하는 느와르 장르의 묵직하고 어두운 느낌과 더불어 본래 배트맨의 특징인 탐정물을 잘 살린 것이 두터운 팬층 사이에서 여러 의미로 호평이라 나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론가들 중에서도 [[다크나이트]]와 1989 배트맨과 같이 성공적이라 언급되기도 한다. 다만 3시간에 가까운 긴 상영시간동안 보여준 영화 스토리의 빌드업이 초중반까진 나름 기대치를 주다가 어째선가 막바지엔 살짝 흐지부지 식으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고담시 특유의 어둡고 습한 분위기를 아주 잘 표현한 영상기법과 유명한 아카데미 수상의 영화 음악가 [[마이클 지아키노]]가 담당한 사운드 트랙은 너나 할 거 없이 대호평이다. [* 특히 예고편에도 나오는 불타는 차를 등지고 뚜벅뚜벅 걸어오는 장면은 소름이 끼칠정도라는 말이 자자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